가을밤하늘 별자리

가을밤하늘 별자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페가수스자리

페가수스자리는 가을철 북쪽 하늘에서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수스의 몸통에 해당하는 커다란 사각형이 보입니다.

가을철 대 사각형 이라고 불리며 페가수스자리의 알파별, 베타별 ,감마별 그리고 안드로메다자리의 알파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페가수스는 영웅 페르세우스에게 잘린 메두사의 목에서 나온 피에서 탄생했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원래는 아름다운 처녀였던 메두사가 괴물로 변해 죽임을 당한 것을 슬퍼하며 그녀의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페가수스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2.조랑말자리

조랑말자리는 전체 하늘에서 두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며, 남쪽 하늘 페가수스자리의 서 남쪽에 보이는데 네 개의 별이 만드는 모양이 말의 머리와 비슷합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내려온 별자리입니다.

별자리 주인공에 대해서는 세개의 가설이 있습니다.

-헤르메스가 쌍둥이자리의 형 카스토르에게 준 말 ‘켈레리스’ (페가수스의 동생) 이라고도 합니다.

-체라 연신이 쌍둥이자리의 동 폴룩스에게 준 말 ‘킬라루스’ 라고 합니다.

-포서이돈이 아테나 여신과 싸울 때 삼지창으로 바위를 때려 튀어나오게 한 말이라고도 합니다.

3.물병자리

물병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남서쪽에 보이는 별자리이며 Y자 형태가 물병 부분이고, 전체는 물병을 거꾸로 받쳐 들고 물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농업 국가였던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에서 물병자리를 넘치는 물의 상징으로 여겨 중요시 했습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물병자리에서 물을 따르고 있는 주인공은 트로이의 미소년 가니메데이며 가니메데는 독수리로 변한 제우스에 납치되어 올림푸스 산에서 신들에게 물과 술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4.염소자리

남쪽하늘의 별자리이며 황도십이궁의 제 10의 별자리이며 옛 성도에서는 상반신은 염소의 머리이며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별자리의 주인공은 가축의 신 판인데, 판이 신들의 잔치에서 즐겁게 놀고 있을 때 거대한 괴물 타이푼의 습격을 받고 판은 염소로 변해 도망치려 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위는 염소, 아래는 물고기 꼬리를 한 이상한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5.남쪽물고기자리

남쪽물고기자리는 물병자리 남쪽에 위치하는 반원형의 작은 별자리로 남쪽 하늘에 낮게 보이며 물고기자리보다 남쪽에 있어 남쪽물고기자리라고 불리웁니다.

1등성 포말하우트가 있어 눈에 띄이며 포말하우트는 물고기 입이라는 뜻이고 물병자리에서 쏟아진 물이 이 입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그리스신화에서 올림푸스 산의 신들은 거대한 괴물 타이푼이 공격할 때 동물로 변해 도망쳤으며 이때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물고기로 변신했는데, 이 물고기가 남쪽 물고기자리라고 전해집니다.

6.안드로메다자리

안드로메다자리는 동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이며 페가수스자리의 3개 별과 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안드로메다자리는 페가수스자리 사각형에서 A자 형태로 뻗어 나옵니다.

베타별 북쪽에는 맨눈에도 희미하게 안드로메다 은하가 보이며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약 250만 년이나 걸리는 거리에 있는 외부 은하 입니다.

신화에 따르면 카시오페아와 세페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에티오피아의 공주가 안드로메다입니다.

괴물 고래에게 제물로 바쳐졌지만 페르세우그에세 구출 되어 그와 결혼했고, 밤하늘에서도 안드로메다는 남편 페르세우스 곁에 있습니다.

7.물고기자리

물고기자리는 남 쪽 하늘에 커다란 V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별자리가 큰 편이지만 천체적으로 어두워 찾기가 어려우며, 하나의 끈에 두 마리 물고기가 묶은 모습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두 물고기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아들 에로스가 변신한 것이라고 알려졌으며 어느 날,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산책하고 있을 때, 괴물 타이푼이 나타나 둘이 강물로 뛰어 들어가 물고기로 변신 했는데 그 후에 이 모습이 물고기자리가 되었습니다.

8.고래자리

고래자리는 물고기자리 남쪽에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지만 밝은 별이 없습니다.

남동쪽 하늘에서 페가수스자리 사각형의 동쪽 변을 남쪽으로 이으면 지평선 위에서 고래의 꼬리로 보이는 2등성 베타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에게 벌을 주기 위해 보낸 괴물 고래이며 그녀의 딸 안드로메다가 이 괴물 고래에게 제물로 바쳐지지만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나타나 괴물 고래를 돌로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9.양자리와 삼각형자리

양자리는 물고기자리, 페르세우스자리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양자리의 주인공은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를 계모에게서 탈출시키기 위해 만든 숫양입니다.

황금 가죽으로 덮인 숫양은 남매를 탈출시킨 공로로 제우스가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양자리 바로 옆에는 삼각형 자리가 있는데 삼각형을 닮아 그대로 이름 이 되었습니다.

기원전 400년쯤부터 있었지만 전해지는 신화는 없고, 그리스에서는 그리스 문자인 델타를 닮아 델타자리라고도 불렀습니다.

10.페르세우스자리

페르세우스자리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떠오른 뒤 바로 동쪽 하늘에 나타나고, 북쪽의 알파별을 중심으로 북극성을 향해 길게 둥근 호를 그리고 있는 별자리입니다.

별자리의 주인공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르세우스이고 별자리의 모습은 페르세우스가 괴물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칼을 든 모습입니다.

제우스 아들인 페르세우스는 메두사를 물리친 뒤 괴물 고래(고래자리)로 부터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출헤 그녀와 부부가 되었고, 아테나 여신이 그를 안드로메다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